[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난 6월 전역 후 활동을 재개한 방탄소년단 진이 군 복무 중인 멤버들에게 애정 가득 영상 편지를 보냈다.
15일 W KOREA 채널에는 “귀하다 귀해. 군대 이야기하는 방탄소년단 진, 요즘 그의 근황과 관심사에 대해 물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진은 “요새 곡 작업도 하고 앨범 녹음도 하고 화보도 찍고 잘 지내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전역 당일 복무 중인 멤버들이 휴가를 내고 마중을 나온데 대해선 “그땐 멤버들이 잘 안 보였다. 카메라 앞에서 인사를 하다가 친구들을 봤는데 나빼고 자기들끼리 껴안고 있더라. 멤버들끼리도 서로 오랜만에 보는 거 아닌가. 나도 군대에 있을 때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었는데 그들도 똑같겠구나 싶더라. 거기까지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멤버들에게 “친구들아, 시간은 지나가니까 열심히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야. 형 먼저 열심히 예쁜 일 하고 있을 테니까 몸 건강히 나와. 너희가 간절히 필요하다”라는 내용의 영상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애정을 전했다.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소속으로 복무하며 ‘특급전사’로 활약했던 진은 “시키는 대로 착착 잘 해내니 운이 좋게 특급전사를 빨리 달았다. 그땐 달리기도 3km를 11초 30분에 끊으며 조건을 맞췄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군 생활을 버티게 해준 원동력에 대해선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 나 역시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지냈다. 할 일이 없어 심심하다는 걸 똑같이 느끼고 나왔다”라며 웃었다.
전역 후 테니스에 푹 빠져 있다는 진은 “친구들과 같이 다니는데 랠리가 잘 나올 땐 2, 30번도 가능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의 여왕’도 재밌게 시청했다며 “처음부터 보진 못했지만 김수현 선배가 꽃잎으로 점을 보는 장면이 너무 멋있어서 좋았다”라고 했다.
진은 또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 있나?”란 마지막 물음에 “가장 달라진 건 마음가짐이다. 나의 화려하고 빛났던 미모가 살짝 비수기로 접어들었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전성기를 향해 가고 있다. 발전되는 나의 외모를 봐 달라”고 답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W KORE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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