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피트니스 강사 리차드 시몬스가 사망했다.
TMZ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피트니스 강사로 유명한 리차드 시몬스가 자택에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13일 오전 10시 전에 그의 가정부로부터 전화를 받고 대응에 나섰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출동했던 경찰에 의하면 시몬스는 금요일 저녁 집 욕실에서 넘어졌으며 현재로서는 범죄 혐의가 없다. 단 그의 가정부가 그를 발견한 곳이 욕실이 맞는 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리차드 시몬스는 사망하기 전날에 76세의 생일을 맞았다. 그는 생일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양초는 아마 호박에 꽂혀 있을 거예요. 아시다시피, 저는 채식주의자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76세가 되어 기뻐요. 내가 여기 있고, 하루 더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나는 내가 매일 하는 일, 즉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며 생일을 보낼 계획입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리차드 시몬스는 생전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살아있는 동안 매일 움직여야 합니다”라고 격려하면서 여러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당신이 아끼는 사람들과 아이들을 힘껏 껴안으세요. 오늘을 살고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겨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사망하기 전 몇 달 동안 꾸준히, 그의 계정에 개인적인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월에는 처음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언급해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이후 그의 오랜 친구가 “리차드 시몬스는 건강하다”고 밝혀 팬들을 안심하게 한 바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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