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드라마 ‘The 8 Show(더 에이트 쇼)’에서 8층 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천우희가 촬영 당시 고충에 대해 밝혔다.
14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합을 맞춘 배우 천우희, 장기용이 출연했다.
이날 천우희는 ‘히어로는 아닙니다’의 출연을 거절하려고 했던 이유에 대해 말했다.
천우희는 “‘더 에이트 쇼’랑 ‘이로운 사기’라는 드라마를 제가 공교롭게 겹치게 됐었다 ‘더 에이트 쇼’가 촬영이 늘어나면서 겹치게 돼서 그걸 두 개를 왔다 갔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장이 대전이었고 대전-서울을 몇 개월을 왔다 갔다 하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제 딴에는 에너지를 두 개로 나누어 쓰니까 아쉬웠다”는 심정을 밝혔다.
또 “물론 (두 작품 다) 최선을 다하지만 몸이 진짜 안 좋아졌다”며 “제가 성격상 뭔가 책임감 있게 하는 걸 좋아하는데 충족이 안되니까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욕심 부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혹여나 욕심내서 내가 또 했다가 끝까지 완주를 못하거나 완성도를 내가 떨어뜨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촬영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거절하려고 갔다 감독님께 (거절) 인사를 드리려고 근데 감독님이 미팅 자리에 들어오더라 이건 해야되겠다 (감독님) 얼굴을 뵙자마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을) 정확하게 완벽하게 이해하시고 (있는 게 느껴졌다)”고 설명하며 3주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24년 5월 ~ 6월 방영된 JTBC 드라마로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요정재형’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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