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김영철 채널의 라이브에 전화로 등장, 자신의 성대모사를 너무 갖다 쓴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선 ‘역사에 남을 김영철 ’10만’ 생방송 알짜배기 편집본 (술라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영철이 구독자 10만 기념 라이브 방송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영철은 매니저, PD와 함께 술을 마시며 기쁨을 나눴다.
김영철은 “10만 돌파는 제 기억이 맞다면 수요일 밤이었는데 10시 반쯤 전화가 와서 ‘선배 9만 9천 9백 몇 명인데 10명…1명이 안 돼’ 그러다가 ‘선배 10만 됐어!’ 하는데 진짜 내 일처럼 기뻐해주신 PD가 옆에 있는데 저 그때 솔직히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4년간 유튜브 구독자수 3만을 넘지 못하고 고군분투했던 시절의 모습이 조명된 가운데 유튜브 4수생 김영철은 “저한테는 너무너무 힘든 게 유튜브다. 난 쉽지가 않더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 안 웃기면 웃기라고 그러고”라고 그동안의 설움을 토로했다.
이어 조혜련에게 전화가 온 가운데 김영철은 “실버 버튼 받고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라는 설명에 조혜련은 “너 라이브 하는 것을 내가 지금 봤다. 영철이가 라디오 하는 것처럼 진짜 ‘김영철 오리지널’을 진심으로 만들더라”고 말해 김영철을 감동시켰다.
그러면서 “근데 영철이가 정말 내 성대모사를 정말 많이 갖다 써서 (저작권료로)15% 정도는 나를 줬으면 좋겠다. ‘그랬쫜나’ ‘아니쫜나’ 이런 거 내가 하나도 안 썼는데 네가 다 팔아먹더라?”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영철은 “누나, 댓글에 사담 금지라고 한다”라고 말하며 서둘러 끊으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조혜련은 ‘김영철 오리지널’에 출연하겠다는 약속을 하며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고 김영철은 고마움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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