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산다라박이 정일우와의 ‘다라투어’를 마무리하며 16년 우정이 새삼 더 느껴졌다며 흐뭇해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DARA TV’에선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던 짧지만 긴 여정의 다라투어, 이만 종료합니다 with.정일우 | 다라투어 EP.1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함께 필리핀 투어를 하는 산다라박과 정일우의 모습이 담겼다. 정일우는 “필리핀은 여행하면 할수록 궁금한 나라인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라투어가 기대이상이라 지금까지 행복하고 너무 좋다”라고 말했고 산다라박은 “네가 필리핀 처음 오고 우리 여행도 처음이고 해서 되게 긴장했는데 다행이다”라고 활짝 웃었다.
정일우는 “이번에 여행하면서 너를 오래 알고 있었지만 몰랐던 너의 면들을 알게 됐다.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생각이 깊고 상대방 배려를 많이 해주는 구나,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반딧불 투어에 온 두 사람. 산다라박은 “여기 어두워서 연인이 와서 스킨십 하기 좋지 않나. 그 생각을 하면서 ‘여기 꼭 남친이랑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얼굴이 알려져서 데이트를 못 하는데 여긴 캄캄하니까 괜찮겠다 그 생각을 했다. 굉장히 나의 로망이었다”라고 데이트 로망을 언급했다. 정일우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다라투어 오길 잘했다”라고 말했고 산다라박 역시 “힐링이 되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안경원숭이 보호센터’를 찾아 안경원숭이들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고 초콜릿 힐을 찾아 계단을 오르기도 했다. 계단을 오르는 중에도 필리핀에서 살았던 산다라박을 알아보며 인사하는 팬들이 많았다. 정일우의 드라마 속 배역 이름을 부르며 알아보는 팬들도 있었다.
여행을 마치며 정일우는 “사실 이렇게 다라 인기가 필리핀에서 많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몸소 체험들 해보니 너무 멋있고 지금까지 자기관리를 잘해왔다는 것도 존경스럽다. 이번에 다라투어 덕분에 정말 알차게 구경하고 가는 것 같다”라고 훈훈한 소감을 밝혔고 산다라박은 “뭔가 뭉클하다”라고 흐뭇해했다.
정일우는 “이거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나는 편하게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고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나도 너무 고맙고 와서 알았지만 우리가 여행 스타일이나 안 맞는 것도 분명 있는데 그런 거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뭔가 우리의 16년 우정이 새삼 더 느껴졌던 것 같다. 추억 만든 것 같아 너무 좋다”라고 흐뭇해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다라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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