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여자)아이들 소연이 지코와 우대에서 ‘즉석 스파링’을 벌였다.
12일 밤 KBS 2TV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에는 (여자)아이들(미연·민니·소연·우기·슈화)이 출연해 신곡 ‘클락션(Klaxon)’ 무대 등을 선보였다.
이날 지코는 소연을 향해 “자기관리를 그렇게 열심히 한다고 들었다. 최근에는 MMA 수련까지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지코의 말이 끝나자, 뒤편 스크린에서는 체육관 코치에게 MMA를 배우고 있는 소연 영상이 재생됐다. 소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비명을 질렀다.
영상 속 소영은 자연스러운 위빙과 백스핀 엘보를 선보이며 MMA 중급자의 향기를 풍겼다. 소영은 지코에게 “같은 체육관 아니시냐”고 물었고, 지코는 “같은 체육관은 맞는데, 저는 저 정도도 못 한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자 소연은 “진짜 잘하신다고 들었다”며 스파링 운을 띄웠고, 지코는 “오늘은 너가 (스파링을) 할 거야. 같이 가려고 그러는 거지”라며 극구 거부했다. 소연은 “오늘 글러브를 왜 안 챙겨오셨느냐. 챙겨오신다고 하지 않으셨냐”고 추궁했다.
지코는 “글러브 끼고 어디서 친다고 할 수 있는 정도의 기량이 아니다. 또 격투기 팬으로서”라며 말을 이어가다 제작진이 준비한 글러브를 가져오자 “글러브를 준비해왔다”며 절규했다. 어느새 글러브를 낀 소연은 “격투기 팬으로서 정말 못한다. 죄송하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다”며 지코를 향해 “혹시 보험 들으셨냐”고 경고를 날렸다. 지코는 “마우스피스를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글러브를 낀 두 사람은 원투를 주고받으며 스파링을 펼쳤다. 결과는 소연의 승. 소연은 “이걸 여기서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지코 선배님 보면서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 꼭 무대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이 무대가 되다니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날 소연은 ‘성장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 “초등학생들이 알아볼 때”라고 답했다.
소연은 “이제 (데뷔) 7년 차가 됐다. 7년 동안 TV에 나왔더니 이제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조금 더 생겼다”며 “특히 퀸카 이후 초등학생 친구들이 많이 알아봐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들이) ‘엄마 퀸카’ 이렇게 리액션을 한다”며 “우리가 누군지는 모르는데, 노래를 알더라”라고 신기해했다.
‘더 시즌즈’는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2TV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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