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일본의 탤런트 치아키(テレビ)가 딸의 과도한 노출 복장에 걱정을 표했다.
12일(현지 시간), 치아키는 후지 TV ‘논스톱!’에서 젊은 세대가 노출이 있는 복장을 즐겨 입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딸도 걱정이라며 염려를 드러냈다.
치아키는 방송에서 딸한테 ‘이상한 아저씨가 따라온다?’라고 계속 잔소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는 곧 다가오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아이들을 둘러싼 위험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그 가운데 ‘K-POP 아이돌의 영향으로 우리 딸들이 배꼽을 내밀고 싶어한다’는 주제도 있었다. 노출을 한 청소년을 노리는 발생하는 범죄도 있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딸을 둔 치아키는 “지금은 이미 어른이 됐지만, 여전히 계속 말한다”고 운을 떼며 “그 모습으로 나갈 거야? 그 차림으로 전철을 타게? 이상한 아저씨가 따라온다? 라고 계속 말은 하는데…”라며 본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치아키는 “하도 내 잔소리가 심하니까 이제는 나한테 들키지 않게 몰래 나가려고 한다. ‘친구들도 다 그렇게 입는데, 나만 긴팔이나 티셔츠를 입는 건 싫다’고 딸이 그런다”며 “딸의 기분은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일단 뭘 걸쳐라. 전철 탈 때만이라도 입어라. 도착해서, 친구 집 같은 곳이면 상관 없지만, 여자들끼리 있으면 상관 없지만… 밖에선 누군가 보고 있을 지도 모르니까’라고 항상 말한다”라며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두 명의 아들을 가진 오오가미 이즈미(大神いずみ)도 “아들의 동급생 여자아이가 얼마 전에 모였을 때 깜짝 놀랄 복장을 하고 왔었다. 살이 다 비치고, 어깨도 훤히 드러나고, 배꼽도 다 보이는, 천조각 같은 걸 입고 화장도 진하고.. 역시 부모로서는 걱정되고, 무서운 일을 당할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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