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제이콥의 게임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공개됐다.
11일 ‘The Shy’에 아이돌 더보이즈의 제이콥이 출연한 영상이 업로드 됐다.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더샤이(강승록) 앞에서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이콥의 모습은 신이 난 것처럼 보였다.
제이콥은 “바빠도 잠을 조금 덜 자도 게임은 해야 한다”고 밝히며 게임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멤버들과 듀오를 자주 하는지에 대한 더샤이의 질문에 “옛날에는 멤버들과 함께 했는데 요즘은 혼자 할 때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그 이유로 “게임을 할 때 확실히 호흡이 맞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제이콥은 게임에서 주로 ‘정글’을 맡으며 게임에 패배했을 때 책임 전가를 가장 많이 당하는 포지션이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그는 게임이 상대편에게 밀리고 있을 때, 원치 않는 교전으로 패배했을 때 억울하고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더샤이도 “고충이 많았을 것 같다”고 위로해줬다.
하지만 제이콥의 사고는 다른 플레이어들과는 달랐다. 그는 “저는 정확히 잘못한 건은 인정하고 다른 플레이어가 못해도 책임은 그 플레이어와 내가 잘못한 거다”라고 발언했다. 더샤이는 감탄하며 “사실 게임 내에는 이런 분만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인성을 칭찬했다.
또한 제이콥은 더샤이의 방송에 나온다고 해서 진심으로 게임에 임해 승률 70%까지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해당 영상에서 제이콥은 더샤이에게 1대1 코칭을 받고 같이 듀오를 하기도 했다.
한편 제이콥은 19일 앨범 발매를 예고하고 있으며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더보이즈 월드 투어: 제너레이션 II’를 진행한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he S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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