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여행 전문 유튜버 곽튜브가 우즈베키스탄인 어몽, 오리뽀에게 예의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곽튜브는 11일 자신의 채널에 “지금 올라가고 있는 형님(어몽, 오리뽀) 영상들 반응이 너무나도 뜨거워서 형님들도 좋아하고 있고 댓글도 다 읽어보고 있습니다”라는 감사 인사를 게재했다.
이어 “형님들도 적응을 이미 잘해서 한식도 잘 먹고 산책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있습니다”며 “다만 매일 일상을 제가 카메라 들고 찍기도 그렇고, 일상 영상은 가볍게 다음 여행 영상에 녹여내고 곧 다시 같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아직 찍어둔 영상이 없어서 다시 새로운 여행 영상은 7월 말 업로드 예정”이라는 말로 팬들을 아쉽게 했지만 대신 혼자 미국 여행을 다녀온 영상을 공개하기로 해 아쉬운 마음을 달래줬다.
또한 “형님들이 동네에서 정말 팬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사진 찍고 이런 건 너무 좋아하시지만”이라 감사의 말을 전하며 곧바로 “가끔 과한 걸 시키셔서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라며 일부 무례한 팬들의 행동에 우려를 보였다.
곽튜브는 “과한 ‘동싱아 잘 있나’ 등을 시키시는 것은 아직 어색하고 부담을 느끼시니 밝게 인사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팬들은 “어른한테 예의를 갖추자”, “불편하게 좀 하지 말자”, 나라 망신시키지 말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곽튜브를 두둔했다.
한편 곽튜브는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연을 맺었던 어몽, 오리뽀를 한국에 초대해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몽과 오리뽀는 우즈베키스탄 파야리크 마을 출신으로, 이들이 출연한 영상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지금의 곽튜브를 만드는 데 일등 공신을 했다.
곽튜브는 어몽을 위해 총 100만 원가량의 소파와 에어컨을 선물했으며 파야리크의 주민들은 곽튜브를 위해 집을 지을 땅을 마련해주기도 하는 등 나이와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줬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