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세계적인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은퇴 계획을 밝힌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었다.
10일(현지 시간) 외신 데일리 메일에 다르면 카니예 웨스트와 래퍼 리치 더 키드가 주고 받은 메시지가 공개되었다.
리치 더 키드는 자신의 계정에 ‘예(ye)’라는 이름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캡처화면을 올렸다.
예는 카니예웨스트가 2021년 법적으로 바꾼 이름으로 추정된다.
해당 메세지에는 ‘나는 프로 음악계에서 은퇴한다. 그 밖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적혀있었다.
리치는 이에 대한 답장으로 “은퇴? 왜? 어떻게? 사람들은 당신의 음악을 필요해한다”며 설득하는 듯한 말을 보냈다.
예의 은퇴 소식이 온라인에 알려지자 리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팬들은 이를 보며 리치가 곧 발매될 자신의 앨범 ‘Life’s A Gamble’에 대한 홍보를 위해 게시글을 올렸다고 추측했다.
실제로 불과 몇시간 지나지 않아 리치는 자신의 앨범 출시 날짜와 카니예 웨스트와의 신곡이 포함된 트랙 목록을 공개했다.
팬들은 댓글로 답답함과 혼란스러움을 토로했다. 한 팬은 ‘간단히 말해서 너희는 광고를 위해 거짓말한 거지?’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 리치가 왜 은퇴에 관한 글을 삭제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는 오는 8월 내한할 예정이다. 웨스트는 2004년 ‘더 콜리지 드롭아웃’으로 데뷔하여 그래미상 10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2014년에는 킴 카다시안과 결혼했다 2021년 이혼하여 2달 만에 비앙카 센소리와 재혼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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