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가정이 화목한 방법을 공개했다.
10일 ‘제2혜원’에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이수근 가족이 출연해 베이킹 대결을 펼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만들어야 할 케이크는 청담동에 있는 한 베이킹 집의 시그니처인 파블로바 케이크였다.
케이크를 만드는 도중 안정환은 아들인 안리환과 이수근의 아들에게 “니네 결혼하면 아내에게 해줘야 한다. 케이크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근이 자신의 아내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자 “아직 젊다”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수근은 “요즘에는 이런 남편들이 별로 없다. 저도 오랜만에 쉬면 원래는 계속 자거나 그러는데 아내 말 잘 들어서 손해 볼 게 하나도 없다”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덧붙여 “많은 이혼을 앞두고 있는 가족들이 (이 영상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안리환은 이혜원이 없을 때 안정환의 행동을 폭로하기도 했다.
안리환은 “엄마가 안 계시면 누나랑 나한테도 영향이 온다”라며 “(안정환이) 자꾸 어디냐고 문자 오고, 전화가 온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이를 인정하며 “‘엄마 어디갔냐’(고 말한다)”며 아내바라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안리환이 “아빠 외롭대 놀아줘요”라고 하자 이혜원은 웃음을 터뜨렸다.
영상 속 케이크 대결의 1등 이수근(4표), 2등 안리환(2표), 3등 안정환(1표), 4등 이수근 아들(0표)로 이수근 가족이 승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댓글에서는 “두 가족분들 다정다감 보기 좋다”, “세상 모든 가족이 두 가족처럼 행복해지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수근은 2008년 12살 연하인 스타일리스트 출신 박지연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제2혜원’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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