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살인 예고 글이 잇따라 올라와 경찰이 움직였다.
크리에이터 ‘침착맨’ 딸에게 칼부림을 예고한 글에 이어, 축구선수 손흥민과 황희찬을 향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1일, 뉴스1은 지난 9일 한 온라인에 ‘침착맨의 딸에게 칼부림을 하고 싶다’는 글을 올린 게시자를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자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침착맨 열받아서 가만 안 둘 듯. 제정신이냐, 딸을 건드려”, “칼부림 예고 글은 바로바로 수사 들어가는 것 같던데 끊임없이 자꾸 나오는 게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침착맨은 ‘이말년’이라는 필명으로 ‘이말년 시리즈’, ‘이말년 삼국지’ 등의 대표작을 가진 웹툰 작가 이병건 씨가 운영하는 채널명이다.
커뮤니티를 통해 칼부림이나 살인 예고 글의 대상이 된 건 침착맨뿐만이 아니다.
지난 9일에는 황희찬과 손흥민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1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 글의 내용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에는 두 선수를 “죽이겠다”는 내용이 담겼고, “살해 협박은 감옥행”, ‘살해 협박 신고할게” 등의 댓글이 남겨졌다고 한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기초 자료를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 많네”, “여태까지 살인예고 글 올린 사람들 줄줄이 잡혀갔는데 이런 글을 올리냐, 지능이 낮은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안감에 떨 스타들을 걱정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채널 ‘침착맨’, TV리포트 DB
댓글1
꼴뚜기
살인예고글 올린 애들은 살인미수에 준해서 처벌하는게 적합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