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일본 방송인이 생방송 중에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일본 모델 겸 탤런트 하야시 마야가 후지TV ‘포카포카’ 생방송 중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이 시작된 지 1시간 35분이 지날 무렵, 마야는 기침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위험하게 쓰러지는 소리와 함께 MC 간다 아이카는 “괜찮습니까”라고 말하며 빠르게 달려갔다.
이후 마야는 “괜찮다”고 했지만 컨디션을 위해서 스튜디오에서 퇴장했다. 방송이 재개될 때 “마야 씨는 컨디션 악화로 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마야가 참여할 예정이었던 소고기를 자르는 ‘챌린지’는 아나운서 토미나카 미키가 대신 했다. 미키는 미션에 실패한 뒤 “마야씨 미안해요”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미키는 방송 후 직접 “업무가 끝난 후 오늘 방송을 봤다. 나는 마야 씨 옆에 서 있었기 때문에 마야 씨가 쓰러지는 순간, 그의 표정을 봤다. 솔직히 ‘최악의 순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두려운 나머지 머릿속이 하얗게 되고, ‘싫어’라는 소리를 반복하고 있었다. 다행히 마야 씨는 방송 후 컨디션을 되찾은 것처럼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소고기 잘라보고 싶었다’고 말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더운 날씨에 일 과하게 하지 않았으면”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세한 내용을 써줘서 고맙다”, “미키의 심정이 잘 이해된다. 마야가 회복해서 안심이다.”, “TV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 방송 중이었던 마야의 모습은 너무 건강해 보였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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