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영국의 코미디언이자 강아지 훈련사인 토니 나이트(Tony Knight)가 사망했다.
5일(현지 시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토니 나이트가 사고로 인해 5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보도에 따르면 6월 7일 두 개의 커다란 나뭇가지가 프랑스 라바우르에서 개최된 ‘락 앤 카 페스티벌(Rock & Cars Festival)’에 참석한 나이트와 다른 사람을 덮쳤다. 4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목숨은 건진 것으로 알려진다. 나이트는 안타깝게도 사망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Jo, 나이트의 아내의 오빠)는 모금 웹사이트인 ‘gofundme(고펀드미)’에 나이트의 사연을 올려 모금을 받고 있다.
해당 글에서 조는 “토니는 15년 넘게 제 여동생의 남편이었다. 토니는 헤일리의 전부였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토니는 6월 7일 토요일 라바우르에서 열린 ‘락 앤 카 페스티벌’에 참석하던 중 끔찍한 사고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리스마 넘치고, 재미있고, 열정적이었고, 헤일리(나이트의 아내)와 그의 가족, 그리고 전 세계의 친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며 추모의 말을 남겼다.
또 “사고 당시 그는 프랑스 남부에 있는 부약(Bouillac)으로 향하고 있었다. 헤일리는 매년 이맘때 쯤 그랬던 것처럼 곧 그 뒤를 따를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헤일리가 토니의 장례식, 의료비 및 그의 유산을 분류하는 지속적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이 ‘고펀드미’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재 $9,341(한화 약 1292만 원)의 모금액이 모였다.
모금에 참여한 사람들은 ‘토니는 개와 인간에게 모두 놀라운 의사 소통을 보여줬다’, ‘이 비극을 아직 믿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깝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토니 나이트가 출연한 국내 개봉 영화로는 ‘유니콘 시티’, ‘크리스마스 엔젤’ 등이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토니 나이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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