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먹방’ 전문 크리에이터 쯔양(본명 박정원)의 선한영향력이 떨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9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쯔양의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쯔양은 구독자 1000만 달성을 기념해 국제구호개발 NGO에 2억 원을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쯔양과 월드비전 임직원, 후원 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쯔양은 국내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포장하고 배달하는 봉사도 했다. 그는 “100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구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구독자와 함께 기부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라며 “아직도 국내 외에 끼니를 거르고, 식량이 부족해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앞으로도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관련 영상은 14일 유튜브 채널 ‘tzuyang’에서 확인 가능하다.
쯔양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쯔양은 2020년 12월 유튜브 채널에 ‘가게에 있는 통닭 다 털었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가게 사장님이 휘귀암이 있으셔서 몸이 많이 아프시다. 큰 수술도 하고 힘드시다고 들었다”며 가게 있는 통닭을 모두 구매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치킨집 사장 부부는 “쯔양이 소상공인들을 도와준다는 유튜브 내용을 보고 사연을 보냈는데 운 좋게 연락이 왔다”고 영상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그는 2021년 독도의 날을 기념해 울릉도에서 만화가 기안84와 함께 독도새우 먹방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 쯔양은 직접 독도를 방문한 뒤 울릉도로 와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독도새우를 먹었다. 독도에 대한 인식을 고취 시키기 위함이었다.
쯔양은 기부 천사로도 유명하다. 2019년에는 보육원에 매달 315만원씩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2020년에는 코로나19 관련 이웃돕기를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2000만원, 국립 암센터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2021년에는 호국의 달을 맞이해 보훈 대상자를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쯔양은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1위에 올랐다.
쯔양은 팬이 많은 만큼 수익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0년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많이 벌 때는 한 달에 4천 만원에서 8천만 원까지 번다”고 수익을 공개한 적이 있다. 2023년 6월에는 KBS 시사교양 ‘아침마당’에 출연해 “한달에 직장인 친구들의 연봉은 벌지 않을까 싶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일반적인 먹방이 아니라 의미 있는 먹방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월드비전, 상록보육원, 유튜브 ‘tzuyang’
댓글13
우리 쯔양 기부한곳 헛된곳이 아닌지 잘알아보고 하길 바래요.소방서에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은데 살펴보고 여기에도 해주면 좋겟네요. 우리 쯔양 항상 행복하면 좋겟고 항상 응원하는 팬들이 잇다는걸 잊지말아요.사랑해용.
쯔양 선한마음으로 봉사하는 젊은여성분이 휼륭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러데 남자 애인은 도대체 뭔 개쓰레기이냐?
진짜 괜찮은 사람인거 같아요.항상 응원합니다.힘내세요~토닥토닥
고맙기는 한데 보육원장이 옆구리에 찰것같다. 그냥 동사무소나 서울시에 기부해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