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어렵게 임신에 성공해 2세를 기다리고 있는 연예인 부부에게 관심이 쏠린다.
먼저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이은형 부부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간의 긴 연애 끝에 지난 2017년에 결혼했다. 이들은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리며 대중들에게 큰 축하를 받았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꾸준히 2세의 대한 바람을 드러내 왔다. 이들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임신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며, 강재준은 건강 문제와 2세 계획으로 5개월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앞서 2022년 강재준과 이은형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섹스리스’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성관계가 어색하다”, “올해 들어 관계가 없다”, “너무 가족 같아서 관계도 장난으로 흘러간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강재준은 한 방송에 출연해 “억울했다. 섹스리스는 아니었다. 꼭 이걸 해명하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어쨌든 아기가 생겨서 모든 게 해명이 됐다”라고 말했다.
강재준은 “건강이 돌아오니까 다른 감각도 돌아오더라. 그래서 부부관계도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은형은 임신 발표 후 “저희가 43살, 43살인데 너무 감사하게도 자연임신을 했다. 노산인데도 불구하고 하게 됐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강재준과 이은형의 만삭 화보가 공개됐으며, 오는 8월에 출산 예정이다.
그룹 젝스키스 출신 방송인 장수원은 지난 2021년 1살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지상은 씨와 결혼했다.
장수원과 지상은은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상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에게 드디어 아기천사가 찾아왔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는지. 힘든 시간이었지만 우리 따랑이(태명)만 건강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며 기뻐했다.
장수원과 지상은은 유튜브 채널 ‘기유TV’에 출연해 ‘시험관 시술 14만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상은은 ‘시험관을 몇 번 만에 성공했나’라는 질문에 “채취랑 이식 다 합쳐서 14번이다”라며 “나름 몸이 잘 받쳐주더라”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9일 지상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엄빠 준비! 아빠는 아기띠 엄마는 배 체크?”라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상은은 볼록 나온 D라인의 만삭의 배를 드러내고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장수원은 인형으로 아이를 대신해 아기띠를 매고 연습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미소를 자아냈다.
장수원과 지상은은 2024년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일본인 아내 아야네 역시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21년 14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이지훈과 아야네는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에서 시험관 시술 임신 과정을 밝혔다.
당시 아야네는 “시험관 시술 첫 시도에 임신을 성공했는데, 그다음 주에 배가 너무 아프더라. 새빨간 피를 쏟았고 유산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기가 자궁 속에서 저를 떠나기 싫었던 것인지, 약물 배출을 선택했었는데 정말 너무 아팠다. 제가 살면서 낙마했을 때 말고는 응급실이라는 곳을 처음 갔는데 출산의 고통과 맞먹을 정도였다. 마음도 아픈데 몸도 아프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아야네는 두 번째 시험관에 성공해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최근 아야네는 미혼모가정 및 영유아 양육시설 아동을 위해 800만 원 상당 젖병을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 사진= 이은형·장수원·아야네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