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성민이 영화 ‘핸섬가이즈’로 40대 청년(?)을 연기하며 불쾌감을 주는데 주력했다며 관련 비화를 전했다.
9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선 이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핸섬가이즈’ 촬영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두 남자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이성민 외에도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등이 출연한다.
1968년생으로 실제 나이 55세임에도 1979년생 캐릭터를 연기한 이성민은 “딱히 어려운 건 없었다. 우리 영화의 캐릭터들이 나이, 성격 분간이 안 된다. 그런 면에서 오히려 감독님 설정이 좋았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 “따로 준비한 것도 없다. 무조건 불쾌하게 보여야겠다는 마음으로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핸섬가이즈’ 무대 인사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인 그는 “유독 이 영화 무대인사에서 ‘잘생겼다’라는 인사를 많이 들었다”라며 “우리 팬들 중에 아주 젊은 친구들이 있는데 나를 아저씨 혹은 아버지, 아빠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연으로 GV 무대에 오른 송중기에 대해선 “우리 영화를 보고 ‘나 홀로 집에’와 ‘황혼에서 새벽까지’가 생각이 난다고 했다”라며 생생한 반응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영철의 파워FM’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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