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여자 지드래곤’이란 평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인생84 채널엔 (여자)아이들 전소연과 미연이 게스트로 나선 ‘술터뷰’가 펼쳐졌다.
전소연은 걸그룹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날 그는 ‘여자 지드래곤’이라는 평에 “그런 얘기 하시면 안 된다. 난 그런 말 절대 안 한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최근 미연이 웹드라마 ‘딜리버리’로 연기에 도전한 가운데 전소연은 “이러다 미연이 연기 쪽으로 빠지는 거 아닌가?”라는 기안의 짓궂은 물음에 “아니다. 우린 같이 팀을 할 거다. 팀 안에선 언니가 연기를 해도 좋다”라고 답했다.
미연 역시 “나는 메인보컬이라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여자)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날 기안과 이시언이 전소연에게 물은 건 최종 목표다. 전소연은 “나는 일단 곡을 쓰니까 나중엔 프로듀싱도 하고 싶다”면서 “아이돌은 할 수 있을 때까지 할 거다. 후배들에게 안 비켜줘도 된다면 안 비켜주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톰 보이’ ‘누드’ ‘퀸카’ 등 히트곡을 직접 제작한데 대해선 “솔직히 직장인 같은 거다. 자리에 앉아 있다 보면 해야 하니까 한다. 가사가 안 써지는 순간만 슬럼프가 아니라 하루 종일 슬럼프다. 계속 쓰다 보면 하나가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내 최종 꿈은 엄마다. 원래는 28살에 결혼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라고 덧붙였다. 전소연은 1998년생으로 올해 26세가 됐다.
한편 전소연은 ‘프로듀스101’ ‘언프리티랩스타3’ 등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던 터. 이에 대해 전소연은 “아무래도 그 이후 (여자)아이들 멤버들도 만나고 하다 보니 내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은 하나도 없다”라며 굳건한 마인드를 보여줬다.
“연애는 안 하나?”라는 거듭된 물음엔 “연애는 해도 안 해도 말할 수 없다”라고 일축하면서도 “나는 야망이 없고 욕심이 없는 스타일이 좋다. 내가 야망과 욕심이 넘쳐서 상대는 행복을 추구하는 스타일이 좋다”라며 이상형을 부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인생84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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