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유튜버 오킹(본명 오병민)이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의 출연작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가 공개일을 확정했다.
넷플릭스(Netflix)는 소셜 서바이벌 ‘더 인플루언서’는 오는 8월 6일 공개를 확정하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더 인플루언서’는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탑 인플루언서부터 독보적인 매력으로 탄탄한 팬덤을 가진 인플루언서, 남다른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는 신선한 인플루언서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77인의 인플루언서가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각자의 매력을 무기로 대중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 ‘체인지 데이즈’의 이재석 PD와 ‘소녀 리버스’의 손수정 PD의 합작으로 ‘좀비버스’, ‘코미디 로얄’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을 선보였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앞서 ‘더 인플루언서’는 공개 전부터 유튜버 오킹의 ‘스캠 코인'(암호화폐 사기) 의혹과 맞물려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킹은 지난 2월 자신에게 제기된 위너즈 코인 사기 의혹에 대해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위너즈 측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승정 전 위너즈 대표가 지난 6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한 반박에 ‘더 인플루언서’의 이름이 거론됐다.
최승정 전 대표는 “오킹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더 인플루언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녹화를 모두 끝낸 상황”이라며 “위약금 때문에 저런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다”고 폭로했다. 동시에 오킹이 위약금을 언급하면서 우승자를 자신에게 밝혔다며 우승자의 이름을 담은 글을 게재해 파문이 일었다.
실제로 이 스포일러가 사실이라면 ‘더 인플루언서’는 시작 전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인 우승자의 이름이 밝혀지는 위기에 처한 것이다.
9일 스포츠 조선에 따르면 넷플릭스 관계자는 “오킹 외에도 많은 출연자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보니, 출연자들과 작품을 위한 편집이 진행된 상황”이라며 “서사의 흐름을 맞춰 편집을 진행했다”고 오킹과 관련된 내용을 최대한 덜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킹은 최근 각종 논란에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오킹 유튜브,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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