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최근 이혼설이 불거진 할리우드 유명 커플 벤 애플랙과 제니퍼 로페즈가 다시 화해할 조짐을 보인다.
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마카(MACAR)에 따르면 벤 애플랙은 로스앤젤레스에서 그의 15살 딸과의 만남에서 제니퍼 로페즈와의 결혼반지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
벤 애플렉은 최근 큰딸 바이올렛과의 식사 자리에서 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이혼설에 더 불을 붙였지만 이후 사무실을 나올 때는 다시 반지를 착용했다.
제니퍼 로페즈 또한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루머를 가속했지만 지난 5일 가족과의 모임 자리에서 벤 애플랙의 이니셜이 새겨진 팔찌를 착용해 둘의 사이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는 6월 29일 벤 애플랙이 제니퍼 로페즈가 유럽 여행을 즐기는 동안 베벌리힐스의 저택에서 자신의 모든 짐을 빼며 둘의 이혼을 기정사실화 한 이후의 일이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의 관계는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잘 나가던 스타였던 둘은 열애를 인정하고 결혼까지 약속했다. 그러나 2004년 돌연 결별을 선언했고 이후 벤 애플랙은 제니퍼 가너와, 제니퍼 로페즈는 마크 앤서니와 만나 둘의 인연은 완전히 끝이 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둘 다 배우자와의 관계를 정리한 2021년, 벤 애플렉의 차에 제니퍼 로페즈가 탑승해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둘의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이후 둘은 약혼하며 20년 만의 재결합을 공식화했고 곧바로 결혼까지 성사했다.
불화의 주된 원인은 아이들의 양육 방식에 대한 견해 차이라고 알려졌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제니퍼 로페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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