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故 마이클 잭슨의 유명한 ‘네버랜드’ 저택이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의 경로에 있어 파괴 위험에 처했다.
7일(현지 시간) TMZ에 따르면 산타바바라 카운티의 네버랜드 저택은 현재 캘리포니아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레이크 산불’과 가까워져 그 인근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올해 초, 네버랜드는 마이클 잭슨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를 준비하기 위해 개조 공사를 받았다. 마이클 잭슨의 조카이자 가수 겸 댄서인 자파르가 삼촌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 건물은 1988년 마이클 잭슨이 구입했으며, 2025년 4월 18일로 예정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촬영이 진행됨에 따라 재건축 됐다. 올해 4월에 이미 관람차, 마이클 잭슨의 회전목마 복제품과 함께 놀이공원 놀이기구, 텐트, 어린이 기차가 모두 재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이클의 재정 고문인 억만장자 론 버클은 2020년 12월에 네버랜드 저택을 2,200만 달러(한화 약 303억)에 매입했다. 그는 희망 가격보다 거의 8000만 달러(한화 약 1,102억)나 낮은 가격에 이 저택을 매입했다. 론 버클은 부동산을 매입한 직후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기차역을 수리하고 도로를 고쳐서 기차 노선을 다시 운행하게 함으로써 이곳을 새롭게 단장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사망 당시 5억 달러(한화 약 6,910억 원)가 넘는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최근 확인되었다. 유산 관리인의 변호인단은 미국에서 15건의 소송을 처리하고 유럽과 일본에서도 소송을 지원했으며, 대부분은 순조롭게 해결했다고 밝혔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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