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전화가 오면 불안감에 ‘콜 포비아'(Call Phobia, 전화 공포증)를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화 공포증을 고백한 스타들이 있다.
4일 유튜브 채널 ‘드디어 한해’에는 샤이니 키가 출연했다. 이날 키는 심각한 ‘콜 포비아’라고 털어놨다.
한해는 “키는 상태 메시지가 ‘전화하지 마세요. 안 받습니다’이다. 이런데 어떻게 연락을 하냐”라며 호소했다.
이에 키는 “나는 심각한 콜포비아다. 전화가 오면 한 번은 무조건 안 받는다. 무섭다. 심장 뛴다”라며 “전화가 오면 안 받고 바로 문자 보낸다. 이류를 듣고 ‘그러면 10분 있다가 내가 전화할게’라고 답한다. 난 이래야 통화가 성사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한해는 “진짜 나랑 아예 다르다. 나는 070도 다 받는다. 혹시나 내가 누락된 게 있을까 봐. 심지어 끊지도 못한다”라며 서로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과거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을 통해 ‘콜 포비아’를 고백했다.
아이유는 “통화하는 걸 굉장히 힘들어한다”라며 “그냥 엄마랑 통화를 하더라도 전화가 오면 조금 불편해진다”라고 전했다.
이어 “통화하면서 안 불편한 거는 저희 매니저 오빠다. 워낙 일 얘기를 할 게 많으니까 그런 것 같다. 심지어 유인나와 통화하는 것도 힘들어한다. 사실 아무하고도 통화를 못 한다”라고 덧붙였다.
키와 아이유에 이어 안무가 허니제이도 전화 통화를 피하는 증상을 털어놨다.
허니제이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전화하는 것 자체가 싫다. 그냥 문자로 하라고 한다. 전화가 와도 그 사람이 끊을 때까지 쳐다보고 있다”라며 “‘급하면 문자하겠지’ 이런 생각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쁜 의도는 아니다. 전화 왜 받기 싫은지 모르겠다”라며 “요 근래 알게 되고 커서 알게 된 사람들 전화는 더 안 하는 것 같다. 엄마 전화도 안 받을 때도 가끔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유튜브 ‘드디어 한해’, ‘이지금 [IU Official]’,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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