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월드게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배우 서인국이 정글까지 홀렸다.
5일 공개된 SBS 새예능 ‘정글밥’ 티저에는 서인국이 등장했다. 영상 속 서인국은 이승윤에게 로션을 발라주거나 현지 아이와 설레는 아이컨택을 보여주며 정글에서도 숨길 수 없는 매력을 보여줬다.
‘정글밥’은 김진호 PD가 연출한 프로그램으로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전파하는 식문화 교류를 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배우 류수영, 유이, 개그맨 이승윤 등이 출연한다. 첫방송은 오는 8월로 예정되어있다.
‘정글밥’은 론칭 과정에서 ‘원조 정글 수장’ 김병만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제작 당시 김병만은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정글밥’을 제작한다고 하자 자신의 아이디어를 훔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글밥’ 측은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씨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부인했다.
김병만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정글 오지에서 생존하는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시리즈에서 ‘정글=김병만’이라는 공식을 만들며 프로그램의 주축이 되었다.
그러나 ‘정글밥’에 출연하지 않게 되자 김병만은 “누가 나오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나도 출연하지 않는다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쉽게 말해서 ‘팽’당한 기분”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김병만은 tv조선의 새 예능프로그램 ‘생존왕(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생존왕’은 오지에서 생존 경쟁을 벌여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SBS Entertainment’,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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