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돌싱글즈5’에선 규덕과 혜경, 세아와 종규가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두 커플이 탄생했다.
4일 MBN ‘돌싱글즈5’에선 돌싱남녀들의 최종선택이 공개됐다. 남자들이 기다리는 정류장에 버스에서 여성들이 내리면 선택을 하는 방식.
심규덕이 기다리는 정류장에는 박혜경이 내렸다. 박혜경은 “바로 왔는데 오래 기다렸어?”라고 물었고 심규덕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심규덕에게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던 수진은 결국 버스에서 내리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
첫 만남부터 호감을 보였던 최종규와 손세아. 그러나 아이를 비양육 중인 세아와 아이를 양육 중인 종규는 민감한 문제에 직면하며 위기를 겪었던 바. 손세아의 선택에 MC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손세아는 최종규가 기다리는 정류장에 내렸다. 손세아는 “어떤 부분이 행복했는지 돌이켜 생각해보니 좀 더 선택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세아의 등장에 최종규는 기쁨을 드러냈고 “안 오는 줄 알았다”라며 안도했다. 종규에게 마음이 있었던 새봄은 결국 버스에서 내리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 새봄은 “종규씨가 향하는 마음이 제가 아닌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내리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으며 “후회는 없다”라고 밝혔다.
수진과 새봄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고 민성과 규온 역시 여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이들의 여정은 끝이 났다.
규덕은 자신을 선택한 혜경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나는 지금 내리는 결정이 처음부터였다. 중간에 내가 후회 없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많은 고민들을 했고 그랬던 시간들이 누나한테는 어떤 기분이었을지 나중에 알게 돼서 미안했는데 처음부터 나는 이 마음이었던 것 같다”라고 혜경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규덕은 혜경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켜주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혜경은 “보호자를 만났다”라고 흐뭇해했다.
“함께 일상을 보낸다면 기대되는 점은?”이라는 질문에 규덕은 “밤에 안 무섭게 잘 수 있을 것 같다. 밤에 불 켜고 자고 공포영화를 못 본다”라고 말했다. 혜경은 “집밥 해주려구요. 집밥 좀 해서 먹이려고 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규덕은 “밥솥을 사놓겠다”라고 밝혔다.
세아가 종규를 선택한 가운데 종규의 최종 선택 역시 공개됐다. 그는 “일어나, 가게”라며 손을 내밀었고 세아는 활짝 웃으며 그의 손을 잡고 카페를 나서며 ‘돌싱글즈5’ 두 번째 커플이 탄생했다. 최종규는 “함께 했을 때 행복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고 세아 역시 “같이 있으면 더 행복할 거라 생각이 돼서 기대가 된다”라고 털어놨다.
방송에선 세아가 종규와 함께 종규의 아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되며 MC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돌싱글즈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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