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여전히 인기를 보여주는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과거 밝힌 육아법이 다시금 화제다.
배우 송일국과 그의 아들 ‘대한, 민국, 만세’는 2014년 7월부터 2016년 2월까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방송에서 송일국은 ‘생각하는 의자’, ‘10초 기다리기’, ‘사람 많은 곳에서 혼내지 않기’ 등의 육아법으로 주목 받았다.
‘생각하는 의자’는 아이들의 감정이 격해졌을 때 일정 시간동안 의자에 앉아 혼자 반성하고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훈육 방법이다. 송일국은 당시 “이젠 아이들이 지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됐기 때문에 이젠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벌 받을 때는 의자를 가져와 앉아서 5분동안 반성하는 거다”라며 다툰 형제를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10초 훈육법’은 아이들에게 자발적인 양보를 심어주는 방법이다. 아이들이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릴 때 천천히 1부터 10까지 센 후 자발적으로 양보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당시 송일국은 “아이들이 떼 쓸 때 열 셀 동안 기다려주면 따라오더라고요. 참 신기하더라고요. 마법의 10초”라고 말하며 훈육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아내하고 만든 규칙이 있다”며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동생이나 형이 보는데서 혼나면 창피하고 수치심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잘못한 경우 한 명씩 따로 데려가서 혼내는 방법을 실천했다.
송일국은 2022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러한 훈육법에 대해 “사실 아내가 다 설정해준 거다”라며 자신은 “몸으로 하는 것, 기저귀를 갈거나, 아이들 옷을 제가 담당한다”고 말한 적 있다. 덧붙여 “보통 엄마들이 ‘이렇게 입히세요’라고 해도 아빠들은 귀찮아서 잘 안 입힌다. 저는 제가 하니까 딱 준비를 해 두고 상황에 맞춰 입힌다. 아이들이 예쁘게 입으니까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송일국은 2014년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삼둥이의 육아에 대해 “(자신이) 아내에게 돌 될 때까지 육아를 전담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판사인 아내와 결혼하여 4년 만에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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