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방송인 이효리가 명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공개된 유튜브 ‘풀무릉도원’의 ‘광집사’ 영상에는 방송인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 속에서 광희는 이효리에게 “저한테 귤 왜 보내셨어요?”라고 하며 과거 이효리가 자신에게 귤을 보내준 일화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귤을 잘) 받았으면 뭘 보냈어야지”라며 주소가 농장으로 되어있어 방법이 없었다는 광희의 말에 “메신저로 돈을 보내 한 10만원 보내면 되잖아”라며 화끈한 입담을 보여줬다.
광희는 이날 이효리에게 고양이 디자인의 카드 지갑과 스포티한 디자인의 동전 지갑을 선물했다. 이효리는 “색깔이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도 “이거 약간 저렴해 보인다 나 비싼거 좋아해”라며 농담을 했다. 광희가 서운해하자 “또 너무 비싼 건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럽다”며 광희를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효리는 광희의 친구가 ‘다 가진 분인데 네가 (선물로) 뭘 해줄 수 있냐’고 해서 고민했다는 말에 “내 친구들고 그렇고 가족들도 그렇고 그런 생각 때문에 나한테 선물을 잘 못한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광희가 “그럼 누나도 명품 좋아해요?”라고 묻자 “그럼 너무 좋아하지”라며 예상치 못한 답변을 해서 광희를 당황시켰다.
이어 “진짜 좋아해”라고 말하며 “누구나 좋아하는 명품은 사실 별로 내 취향은 아니고 명품인지 모르는데 비싼 것들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광희가 “그런 거 준비해야 되는 건가”고 하자 긍정적인 반응을 하며 “보기에는 소박해 보이는데 씀씀이는 헤프다 (싶은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제주도 생활을 하고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풀무릉도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