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이 재택 호스피스 케어를 받고 있는 4살 소녀에게 영화 ‘모아나’의 곡을 불러주며 다정하게 위로를 건넸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드웨인 존슨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 단체 ‘Make-a-Wish’로부터 한 소녀에게 ‘모아나’의 곡을 선물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소녀의 이름은 릴리 구엘로로(Lily Guerrero)로, 재택 호스피스 케어를 받고 있는 4살 아이였다. 릴리는 평소 영화 ‘모아나’와 배우 드웨인 존슨을 정말 좋아했고 매일 침대에서 하루 종일 ‘모아나’를 본다고 한다. 소녀는 늘 드웨인의 목소리를 반복해서 듣고 싶다고 요청했다.
드웨인 존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모두와 이 ‘긴박한’ 소원을 공유하고 싶다. 우리 모두가 4살짜리 소녀에게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기운을 보내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이어서 “‘긴박한’ 소원이라는 말 그대로,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드웨인 존슨은 “릴리에게 ‘You’re Welcome’을 불러주고, 릴리가 반복해서 들을 수 있도록 해줄 예정”이라고 영상을 올린 의도를 전달했다.
업로드한 영상 속에서, 드웨인 존슨은 소녀 릴리에 대한 소개를 이어가다가, 반주에 맞춰 ‘모아나’에 수록된 곡 ‘You’re Welcome’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너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명예를 주어서 정말 고마워”라며 “잘 즐겨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릴리. 너는 정말 특별하단다”라고 말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드웨인 존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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