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데뷔 37년 차 베이시스트 민재현이 임영웅에 대한 미담을 쏟아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4일, 뮤지션TV 채널에는 ‘미스터트롯부터 상암콘서트까지 함께한 임영웅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민재현은 임영웅에 관한 미담을 풀었다.
민재현은 “저는 ‘미스터트롯’ 때부터 봤다. 근데 그때랑 지금이랑 (임영웅이) 달라진 게 거의 없다”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이어서 “항상 그런 (겸손한) 마음으로 한결같이 사람을 대하는 게 너무 좋다”라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전 스태프, 그러니까 공연에 관계된 댄서, 밴드, 경호팀, 일일 알바라든지 모두를 정말 똑같이 잘 (대한다). 그건 너무 진짜 멋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평소 직접 봐온 임영웅의 행동을 호평했다.
임영웅에 관한 이야기는 더 이어졌다. 그는 “임영웅과 그 소속사 대표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몇 년을 같이 고생했다. 갖은 행사, 안 가본 지방이 없고, 그날 받은 페이로 같이 밥도 먹었다”라며 임영웅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줬다.
미담도 끝이 없었다. “기획사 내에 친한 연주자들이 있는데, (임영웅이) 잘 되고 나서 그 친구들을 되게 잘 챙기는 것 같다. 어렵게 같이 오래 했었으니까. 의리나 약속, 이런 것이 말로만 끝나는 게 아니고 진짜 딱 (확실하다). 그걸 또 생색내지도 않는다”라며 임영웅이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는 걸 강조했다.
이어 ‘임영웅한테 본받아야 할 점이 있나’는 질문에 민재현은 5월 상암 콘서트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만들기 전엔 몰랐는데, 트랙 옆으로 돌출 무대를 만들어 놔서 (임영웅이) 공연 내내 몇 km는 걸었을 거다. 사실, 노래를 하면서 걷는 게 되게 힘들다. (자신을) 보러 오신 분들 배려하는 게 저희도 그렇게 느껴지는데, 보러 오신 분들은 오죽하겠나”라고 말한 민재현은 그 뒤로도 더 많은 미담을 전했다.
한편, 임영웅의 연기가 담긴 단편 영화 ‘인 옥토버(In October)’가 오는 6일 공개된다. 또한, 그의 상암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도 오는 8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임영웅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뮤지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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