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김정화가 40세의 나이에 할머니가 됐다.
김정화는 4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손주 보러 가는 길… 2초 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손주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아프리카 우간다까지 떠나는 그의 여정이 짧게 담겼다.
김정화는 그간 후원한 우간다 소녀 아그네스가 결혼 후 출산하면서 할머니가 됐다.
지난 2009년 처음 아그네스와 연을 맺은 김정화는 이후 꾸준히 그를 후원하며 관계를 이어갔다. 김정화는 2012년 아그네스와의 이야기를 엮은 에세이집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김정화의 아그네스에 대한 사랑은 유명하다. 그가 아그네스의 지역을 돕기 위해 시작한 카페 사업은 현재 프랜차이즈로 발전해 인천 차이나타운에 2~3층 규모의 본점 건물을 세울 만큼 성공했다.
또 김정화는 작년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10년 만에 이제는 성인이 된 아그네스와 상봉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만에 만나는 딸의 모습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정화는 지난 5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손주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제 눈에는 아직도 어리고 귀여웠던 6살 꼬마로 남아 있다”며 “옛 어른들이 말하던 “아기가 아기를 낳았네”하는 말에 이제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감회를 남겼다.
한편 김정화는 2013년 작곡가 유은성과 결혼해 현재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작년 2월 김정화는 남편이 뇌암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 대중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김정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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