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故 배우 한경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9년이 흘렀다.
한경선은 2015년 7월 4일 뇌경색으로 사망했다. 향년 53세. 당시 한경선은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촬영 후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고 식당을 나서던 중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음 날 잠시 의식을 되찾았지만 다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한경선은 병원으로 이송된 지 4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숨졌다.
한경선의 관계자 측은 “고인이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사망하기 약 한 달 전, 뇌출혈 증세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회복기를 통해 휴식을 취한 후 촬영에 복귀했지만 이 같은 비보가 벌어지고 말았다.
한편, 1963년생인 한경선은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달빛가족’,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야망의 세월’, ‘이 남자가 사는 법’, ‘모래시계’ ,’요정컴미’, ‘주몽’, ‘대조영’, ‘자이언트’, ‘광개토 대왕’, ‘루비반지’, ‘뻐꾸기 둥지’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러나 그가 촬영 중이었던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한경선의 비보에 배우 강성연은 “편찮으신 그날도 힘내라고 챙겨주셨는데 갑작스럽게 가셔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추모했다. 배우 윤해영도 “천사 같은 언니이니 좋은 곳으로 갔을 것이라 믿는다.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경선이 어느덧 9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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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한선경씨 같은 사람이 보배인뎌 그져 이쁜것 들만 유명세를 타니 어찌 먹고 살수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