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최지우가 8년 만에 일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우히메'(지우공주)라는 불리는 만큼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최지우는 2일 도쿄에서 열린 드라마 ‘블랙페앙 시즌 2’ 무대 인사에 깜짝 등장했다. 2017년 3월 도쿄 긴자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긴자점’ 오픈 기자간담회 이후 약 8년 만에 일본 공식 석상에 오른 그는 13년 만의 일본 드라마 출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최지우의 일본 드라마 출연은 2011년 ‘겨울의 벚꽃’ 우정 출연 이후 13년 만이다. 최지우는 13년 만의 일본 드라마 출연에 “정말 영광이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주연인 니노미야는 최지우의 인상을 묻자 “귀엽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외과의사 세라 역의 타케우치 료마도 “귀엽다”며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최지우 씨가 들어오면 현장의 색깔이 달라진다”며 그 존재감에 놀라워했다.
일본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는 한국의 신인 배우 김무준도 대선배인 최지우에게 “귀여우시다”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니노미야는 한일의 명배우들이 모인 현장에서 “정말 운이 좋은 현장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블랙페앙2’는 2018년 4월에 니노미야 주연의 드라마 ‘블랙페앙’의 속편이다. 시즌 1에서부터 6년 후의 세계를 그린다. 최지우가 연기하는 박소현은 한국의 의사이자 병원 경영자이다. 의사로서 가난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의료 봉사도 적극적으로 하던 박소현은 아들 민재(김무준 분)를 통해 자신과의 180도 다른 돈을 중시하는 의사 아마기(니노미야)를 만나게 된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이 왜 이뤄지는지 첫 화의 중요한 에피소드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준다.
한편, 최지우가 출연하는 일본 드라마 ‘블랙페앙2’는 TBS에서 7월 7일 오후 9시에 방영을 시작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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