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데뷔 54년 차 탤런트 김형자(74)가 ‘원조 몸짱’ 시절을 공개했다.
3일 저녁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리치 언니’ 김형자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김형자는 초호화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경기도 일산 자택을 소개했다. 거실 바닥은 전면이 대리석이었고, 안방에선 황금빛 침대와 장농이 화려함을 뽐냈다. 김형자는 “반려견 배변 때문에 대리석을 깔았다”고 설명했다.
거실 한 편에는 젊은 시절 김형자의 비키니 화보가 걸려 있었다. 김형자는 “여름엔 항상 비키니를 입었다. 요즘엔 못 입는다. 다리에 흉터 때문에”라며 “40대까지 비키니를 입었다”고 말했다. 김형자는 13년 전 교통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김형자는 건강 관리를 위해 평소 스트레칭과 반신욕을 즐긴다고 밝혔다. “반신욕을 하면서 멸치 똥을 따거나, TV를 보거나, 책을 읽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유병욱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반신욕은 심신의 긴장을 이완시켜야 효과가 있는 것”이라며 “그래서 스트레칭 의도는 괜찮지만, (반신욕 중) 스마트폰을 보는 것 등은 추천드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병욱 전문의는 “반신욕하는 습관 자체는 정말 좋은 거다. 혈액 순환이 잘 돼서 독소가 배출되고, 몸이 따뜻해지면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인위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분이 있는데,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오히려 몸을 해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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