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의 솔직한 발언이 화제다.
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박슬기, 김선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 중 결혼 이야기가 나왔고, 박슬기는 “결혼이 계획보다 늦어졌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결혼을 빨리한 것 같다. 31살에 결혼을 했다”라고 밝혔다.
김선근 역시 32살에 결혼한 사실을 밝히며 “예전부터 그 정도에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내가 동갑이고 아이가 20살이 됐을 때 제가 50대 초반이니까 뭔가를 같이 해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계획보다 빠른 결혼을 한 두 게스트들과 다르게 라디오 DJ 김신영은 1983년생, 올해 42살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결혼 생각이 없는 듯한 김신영은 현재까지 본인이 솔로인 이유를 밝혔다.
김신영은 “일을 너무 좋아하고 내 인생이 먼저다. 일을 많이 하다 보니까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아깝다. 그래서 결혼까지 못 간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슬기는 “결혼해도 일이 너무 중요하다. 그걸 존중해줄 수 있는 남편을 만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해 귀여운 외모, 시원시원한 입담, 다양한 개인기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무한걸스’, ‘놀러와’, ‘세바퀴’, ‘청춘불패’, ‘승승장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또한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등과 함께 ‘셀럽파이브’라는 그룹으로 데뷔했고, ‘둘쨰이모 김다비’라는 ‘가수 부캐’로도 인기를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에도 출연했으며, 2012년부터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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