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서송희가 부친상을 당했다.
서송희는 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아버지께서 소천하셨다. 경황이 없어 일일이 연락을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면서 직접 비보를 전했다.
고인은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한 끝에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고려대구로병원장례식장 B10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9시, 장지는 일산 자연애숲이다.
서송희는 연극배우로 ‘가족의 탄생’ ‘벚꽃동산’ ‘세자매’ ‘리어왕’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했다. ‘궁S’ ‘유부녀의 탄생’ 등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서송희는 최근 ‘선재 업고 튀어’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성병숙의 딸로 이들 모녀는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당시 서송희는 어머니 성병숙이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면서 떠돌이 생활을 했다며 “엄마와 떨어져 아빠와 살게 됐는데 난 그때 아빠에게 가는지도 모르고 갔다. 그때 할머니가 ‘엄마가 너 버리고 갔어’라고 한 거다. 그때 엄마에게 갔으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까 싶더라. 엄마도 나를 버렸는데 내가 왜 세상에 있는지 모르겠더라”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서송희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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