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의 ‘일론 머스크’ 마에자와 유사쿠가 스케일이 남다른 저택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1일(현지 시간) 마에자와 유사쿠는 자신의 온라인 채널 ‘Yusaku Maezawa’에 ‘마에자와 저택 룸 투어(거실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새집의 거실을 공개하며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소개했다.
반년 전쯤에 이사했다고 밝힌 마에자와 유사쿠는 “방이 넓다”며 거실을 소개했다. 그러나 그가 소개한 거실은 170평방미터, 약 51평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규모였다.
또 마에자와 유사쿠는 미술품 수준의 가구를 소유하고 있음을 과시했다. 그는 붉은색 소파를 보여주며 1950년경 프랑스에서 인테리어 활동했던 디자이너 장 로이에가 만든 ‘폴라 베어’라는 소파라고 밝혔다. 그는 “이 소파 세트만 해도 5억 엔(한화 약 42억 9천만 원) 정도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마에자와 유사쿠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공개했다. 동물 조각품에 대해서는 프랑스의 조각가 프랑수아 자비에 라란느의 작품이라며 3억 엔(한화 약 25억 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 의자를 보여주며 프랑스 건축가 장 프루베의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2022년 도쿄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장 프루베전’에서 전시된 작품의 3분의 1은 자신이 빌려준 것이라고 밝혔다.
방 개수를 물어보는 스태프의 질문에 마에자와 유사쿠는 대답을 피했지만, “화장실이 11~12개다”, “입구가 7개다”, “헬스장과 수영장이 있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저택 스케일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추후 영상을 통해 아직 공개하지 않은 집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에자와 유사쿠는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리는 화제의 인물로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ZOZO)의 설립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자산은 무려 약 30억 달러(4조 1,02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달 여행 프로젝트 ‘디어 문’을 추진했으며 빅뱅 출신의 탑(최승현)을 합류시켜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1일 ‘디어 문’ 일정이 공식 취소되었음을 전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채널 ‘Yusaku Maezawa’, 마에자와 유사쿠·탑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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