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상미와 김혜정이 ‘전원일기’ 방영 당시 20대의 젊음과 미모를 누르고자 어두운 파운데이션으로 분장을 하곤 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이숙과 이상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철원 전원 라이프를 함께했다.
이숙과 이상미는 연예계 대표 절친. ‘전원일기’로 호흡을 맞춘 이래 평생의 인연이 된 이숙에 대해 이상미는 “묘한 인연이다. 언니와 나는 항상 10분 거리에 살고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언니와 같은 동네에 사니까 어머니들도 같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셨다. 앞 병실에 입원할 때도 있고 같은 층에 입원할 때도 있었다”라며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이상미는 ‘전원일기’의 대표미녀로 방영 당시 미모를 가리기 위해 유독 많은 노력을 했다고.
이날 그는 “남세스럽지만 그렇다. 너무 도시여자 같다고 해서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찾아 발랐다. 그럼에도 한계가 있어서 3월만 되면 일부러 피부를 검게 태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는 미스 MBC 출신 김혜정도 공감하는 것. 김혜정은 “나도 최대한 시커멓게 바르고 가렸지만 20대의 젊음이 어디 가나. 최불암, 김수미, 정애란 선배 등이 돌아가면서 예쁘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전혀 안 했다. 그땐 화장실 가서 많이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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