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미국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2주 전 저지른 음주운전에 대해 반성 없이 농담을 해 화두에 올랐다.
3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43)가 월드 투어 공연 중 음주운전 체포에 대해 농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그는 보스턴에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The Forget Tomorrow World Tour’를 개최했다. 이때 참석한 한 팬은 온라인에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모습이 담긴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오늘 밤 여기 운전하는 사람 있냐. 아니다. 농담이다”라며 최근 자신이 저지른 음주운전을 가볍게 농담으로 소비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관객이 웃음을 터뜨리자 그는 “오늘 밤 이 공연에 처음 오신 분 계시냐. 우리 공연을 4번 정도 보러 오신 분은 없냐”라며 “오늘 밤이 처음이라는 모든 분들에게 진지하게 말하지만, 여러분들이 친목과 사랑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음주운전 및 정지 신호에 멈추지 않은 행위, 차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지 2주밖에 안 된 때였다. 체포 당시 그는 경찰의 음주측정기 테스트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더 키웠다.
최근 국내에서도 유명 스타의 음주운전 문제로 연예계가 시끄러웠다. 가수 김호중은 음주운전 후에도 지방 콘서트 일정을 강행해 논란을 초래한 바 있다.
한편, 1981년생인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이번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음주운전에 비엘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저스틴 팀버레이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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