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무진이 엄마와 한 침대를 쓰는 아들 일명 ‘엄침아’ 별명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이무진은 “가위에 자주 눌려 형상을 보기도 했다”라고 토로했다.
30일 MBC ‘심야괴담회4’에선 이무진이 ‘괴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무진은 겁이 많은 탓에 제작진이 앰뷸런스 대기를 고민해야 했을 정도였다며 “역대 괴스트 중 가장 약한 이무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김숙이 “원래 쫄보 기질이 있나?”라고 묻자 그는 “쫄보란 표현은 창피하고 그냥 겁이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그 말에 김호영과 지예은은 “그게 쫄보다” “겁쟁이로 하자”라는 짓궂은 반응으로 이무진을 당황케 했다.
그렇다면 이무진이 ‘쫄보’가 된 사연은 뭘까. 이무진은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예전엔 하루에 두 세 번 씩 가위에 눌리곤 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형상도 봤다”면서 “옆으로 누워 자고 있었는데 몸이 무거운 거다. 느낌이 안 좋아서 보니 단발머리 얼굴의 형상이 있었다. 딱 김숙 정도의 단발이었다”라고 관련 사연도 전했다.
엄마와 한 침대를 쓰는 아들, 일명 ‘엄침아’로 통한다는 그는 “본가에서 잠을 잘 때 혹시라도 가위에 눌리면 어머니의 침대를 찾는다. 최선의 목 관리는 잠이기 때문에 창피함을 무릅쓰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심야괴담회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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