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부인 서유리와 금전 문제로 진실공방 중인 최병길PD가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끈다.
최PD는 29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오늘의 감사.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주시겠지. 미리 감사”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합의금은 많이 부당하니 다시 소송을 하라고 한다. 그래도 더 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하다”며 “매일매일 눈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이혼 후 상황과 심경을 전했다.
지난 3월 서유리와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최PD는 채무 문제를 두고 진실공방 중이다. 지난 26일 서유리는 “최PD가 결혼생활 중 자신의 용산아파트를 담보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부탁했고, 몇 번의 대환대출 끝에 자신의 아파트가 깡통아파트가 됐다며 “내게 총 6억 가량을 빌려가 그 중 3억만 갚았다. 심지어 나와 내 어머니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 돈을 빌려오게 했다. 나는 지금도 다달이 1500만 원 정도의 이자와 원금을 갚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PD는 “갚아야 할 돈은 7천만 원”이라며 “이 모든 내용은 이혼협의서에 담긴 것으로 상호간 공개하지 않기로 하고 작성한 것들인데 왜 그걸 공개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따름”이라며 입장을 밝혔으나 서유리는 “여기서 그만 멈추라. 나는 그냥 ‘일방적인’ 나쁜 X가 되고 싶지 않을 뿐”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결국 최PD가 “목사님 아버지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혼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원만히 해결하라. 그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라’고. 나는 아버지 말씀을 잘 들으려 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면서 둘의 공개 갈등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댓글1
아무리 다양해진 세상 이라지만.. 뭐 대단한 인물도 사람도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적 가정사 그것도 유쾌하지못한 굳이 듣고싶지도 않은 내용 기사로 회사 수익을 신경쓰고 그것으로 먹고 살아야 할 정도로 구차하고 어처구니 없는 기사로 먹고 살아야 하는지.. 당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