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여자 친구 고소 건과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논란 과정에서 고 이선균의 이름을 거론해 빈축을 산데 대해선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29일 허웅의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지난 27일,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허웅은 “전 여자 친구 A씨가 (둘 사이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에 폭로하겠다며 3억 원을 여구했다”라며 A씨와 공모자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그런데 두 번의 임신 중절을 놓고 허웅과 A씨는 상반된 의견으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중으로 이 과정에서 “제2의 이선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밀행적인 수사를 진행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해 빈축을 산 것과 관련 허웅 측은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거론된 고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건 당사자인 허웅 본인의 공식 입장도 공개됐다. 허웅은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에게 내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이며 입장을 마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댓글1
국대 관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