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와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A씨에게 과거 협박당한 적 있다는 또 다른 전 연인도 등장했다.
28일 MBN은 최근 A씨와 교제했다는 B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A씨와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는 B씨는 “A씨가 이별 뒤 함께 불법적인 일을 한 것으로 (나를) 협박했다”며 “나와 사귀는 기간에도 공공연히 ‘허웅을 협박하고 있다’고 말하며 돈을 받으면 ○○하자고 계획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B씨는 “허웅이 협박을 받다가 결국 고소한 기사를 보고 용기를 내 사실을 밝혔다”고 폭로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허웅은 A씨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가 ‘사생활을 언론과 SNS에 폭로하겠다’며 3억원을 요구했다는 것.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만난 허웅과 A씨는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가 2021년 12월쯤 헤어졌다고 한다.
허웅은 A씨와 특히 ‘임신 중절’을 놓고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다.
허웅은 교제 기간 A씨가 두 차례 임신했는데 모두 A씨 의사로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 중인 반면, A씨는 두 차례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반박하고 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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