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희선이 ‘밥이나 한잔해’ 멤버들의 깜짝 생일 축하에 찐 감동했다. 또한 운동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굳은살이 생기지 않도록 좋은 매트를 사줬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tvN ‘밥이나 한잔해‘에선 멤버들의 깜짝 생일파티에 김희선이 폭풍 감동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풍선으로 푸들을 만들었고 더 보이즈 영훈과 이은지는 “너무 귀엽다” “잘 만들었다”라며 그의 금손 실력에 놀라워했다. “어떻게 그렇게 잘하시냐”라는 영훈의 질문에 이수근은 “몇 번을 말했나. 형이 하는 이야기 듣지 않고. 레크리에이션 강사였다고”라고 능청스럽게 버럭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영훈이 롤링 페이퍼를 쓰는 모습에 이은지는 “영훈이는 이러니까 팬 사인회 온 것 같다”라며 즉석에서 영훈과 팬 사인회 상황극을 펼쳤다. 그러나 이수근이 롤링페이퍼를 쓰는 모습에는 “부동산 계약하러 온 것 같다”라고 영훈 때와는 극과 극 반응을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
롤링페이퍼를 작성 한 후 김희선이 원래 콜 타임보다 10분 먼저 도착하자 세 사람은 다 같이 생일 노래를 맞춰보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해맑게 등장한 김희선에게 세 사람은 화음을 맞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김희선을 감동시켰다. 이어 다 같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은 후 생일선물 증정식이 펼쳐졌다.
이은지는 막걸리 한 박스를 선물했고 김희선은 물개 박수를 쳤다. 영훈은 희선이 모으는 인형을 선물했고 김희선은 “취미가 이거 모으는 거다”라며 취향저격 선물임을 언급했다. 이수근은 술안주로 좋은 육포를 선물했고 이은지는 “이 선물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에 김희선 역시 멤버들에게 피부관리 기기를 선물하며 화답했다.
이어 멤버들은 떡볶이를 먹으며 토크를 이어갔다. 이수근은 “이렇게 문 열고 나가면 96년도 였으면 좋겠다”라며 학창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떠올렸고 97년생 영훈은 “저는 없던 시절이다. 어머니 뱃속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나도 아들이 둘이지만 아들이 영훈이처럼 크면 부모님이 얼마나 행복할까”라고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이어 “언니는 ‘내 딸에게서 나의 이런 모습이?’ 이런 적이 있나?”라는 이은지의 질문에 김희선은 “(딸은 나랑) 정반대다. 플랭크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팔꿈치에 굳은살이 있더라. 몰래몰래 하더라”고 운동을 좋아하는 딸을 언급했다. 김희선은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니까 못하게 했다. (그래서)아예 좋은 매트를 선물했다. 팔꿈치 부드럽게 플랭크 하라고”라고 딸을 향한 엄마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영훈이는 학교 다닐 때 여학생이 쫓아다니고 그랬지 않나?”라는 이수근의 질문에 영훈은 “소개가 한 번에 많이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우리 때는 헌팅이었다”라고 떠올렸고 이수근은 “우리 때는 졸업 앨범 흑백 사진을 보고 이 친구 소개시켜달라고 선택하고는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선은 “저는 컬러 사진이다”라고 이수근과 철벽을 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인천 출신 연예인에 대한 토크 역시 이어졌다. 샤이니 민호와 중학교 동문이라고 밝힌 영훈은 “같은 중학교 선배”라며 그 당시 민호의 인기에 대해 “장난 아니었다. 얼굴에 대해 여러 가지 소문이 어마어마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김광규, 소녀시대 효연, 류승수가 밥친구로 등장해 토크를 펼쳤다. 특히 김희선은 류승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김희선은 “저의 선생님이다. 연기와 사투리 선생님이었다”라고 밝혔고 류승수는 “‘참 좋은 시절’ 때 희선 씨 사투리가 필요하니까 부산 사투리를 제가 가르쳤다”라고 인연을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밥이나 한잔해’ 방송 캡처, 김희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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