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이 반복되는 말실수와 그로인한 악플 때문에 ‘예능 울렁증’이 생겼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6일 ‘노빠꾸 탁재훈’ 채널엔 “애프터스쿨 자퇴하고 로스쿨 근처엔 얼씬도 못하는 자퇴생”이라는 제목으로 이주연이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비주얼 멤버로 사랑 받았던 이주연은 “대중적으론 유이가 인지도가 있었지만 나도 숨은 팬이 있었다”라고 어필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도 잘 지낸다. 언니들은 아이 엄마가 됐고, 동생들은 잘 사는 것 같다”라며 옛 동료들의 근황도 간략하게 전했다.
이에 탁재훈이 “소식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지금 본인만 이 지경이 된 건가?”라고 짓궂게 묻자 이주연은 “나도 잘되고 있다. 최근 영화도 찍었다. ‘김치’란 작품인데 아직 숨겨져 있다”라며 웃었다.
예능울렁증도 고백했다. 이날 이주연은 “예능만 나오면 욕을 먹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내가 예능 울렁증이 있는데 살면서 정신이 혼미할 때가 있지 않나. 가끔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예능에 나가서 말실수를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정신이 혼미해서 무슨 욕인지도 기억이 안 난다. 욕먹은 것도 까먹었다”라는 것이 이주연의 설명.
1987년생으로 ‘예쁘다’는 칭찬보다 ‘동안’이란 말이 더 좋다는 그는 “내가 찜질방을 자주 간다. 하루는 홀딱 벗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요즘 젊은 애들은 뭘 먹고 자라서 몸매가 저렇게 좋아’라고 하시더라. 내 몸을 보고 그 얘길 한 것”이라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욕먹고 자라지 않았나? 얼굴은 못 본 건가? 그런 얘기는 남자한테 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질문세례를 쏟아냈고, 이주연은 “남자한테도 들어봤다. 최근에도”라며 말을 줄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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