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미국 모델 겸 방송인 켈리 벤시몬(Kelly Bensimon·56)이 결혼식까지 나흘을 앞두고 파경을 맞았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식스’는 켈리 벤시몬이 금융인 스콧 리트너와의 결혼식을 나흘을 앞두고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켈리 벤시몬은 “내 두 딸이 우선순위이고 이 결혼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는 데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파혼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오는 29일 보스턴에 위치한 스콧 리트너의 어머니 집 뒷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이에 켈리 벤시몬은 이날 웨딩스레스 3벌을 수령할 예정이었으나, 스콧 리트너와의 결별을 발표하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위스콘신주 제나바 호수로 휴가를 떠났을 때 약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한 인터뷰에서 켈리 벤시몬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편안하게 결혼식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멋진 신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 보니 정말 힘들었다. 이쯤 되니 완전히 신부가 된 것 같다”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1968년생인 켈리 벤시몬은 프랑스의 사진 작가 질 벤시몬과 1997년 결혼해 2007년 이혼했다. 결혼 생활 당시 두 사람은 시(Sea·26)와 테디(Teddy·24)를 품에 안았다.
켈리 벤시몬은 넷플릭스 시리즈 ‘베벌리힐스의 진짜 주부들’ 시즌2부터 시즌4까지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켈리 벤시몬·스콧 리트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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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우리가 알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