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가수 김종서가 ‘기러기 아빠’ 18년 차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5일 SBS ‘돌싱포맨’에서는 김종서, 김경호, 권혁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김종서에게 “유부남과 돌싱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김종서. 이게 무슨 말이냐. 기러기 생활을 18년 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김종서는 “반돌이지. 반돌”이라며 장난을 건넸다.
이에 임원희는 “결혼 안 하신 줄 알았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상민은 “숨기려고 한 게 아니고, 이미 결혼한 상태로 데뷔했다. 아무도 안 궁금해 하는데 결혼했다고 하기가. 그랬는데 너무 유명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서와 친분이 깊은 탁재훈은 “저 이야기는 내가 안다. 옛날에 형은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가까워서 왔다 갔다 하고”라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과거 같이 살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서는 “일본이다. 와이프는 일본에서 태어난 교포”라며 “아이도 일본에서 태어났다. 인기가 있어 어디 다니기 불편했다. 저야 연예인이라 그럴 수 있는데 일반인은 너무 불편하다. 가는 게 편하고 좋아하더라. 그러다 보니 18년이 된 거”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집에서 거의 밥을 안 해 먹지 않냐”라며 가스비를 물었다. 김종서는 “안 나온다. 쓸 일이 없다, 전자레인지 하나로 딱 3분이면 나는 다 끝난다”라며 “요즘에는 다 나와 있지 않냐. 즉석밥에 미역국도 한 용기 안에 들어가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서는 1991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아름다운 구속’, ‘겨울비’, ‘대답없는 너’ 등을 발매하며 199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SBS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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