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장항준 감독이 전세 사기범들을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
25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은혜 갚은 말티즈 장항준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항준은 송은이의 차를 타고 방송국 녹화장으로 향했다. 장항준은 송은이와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의 신혼 생활을 추억했다.
장항준은 “(요즘 사람들은) 뭔가 다 준비되면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한다”며 “(그런데) 같이 바닥부터 하는 재미가 결혼이다. 무슨 준비냐”고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장항준은 “(나도) 바닥부터 시작했다. 대출받고 내가 번 돈 해 가지고 변두리의 조그마한 전셋집에서 살았다. 요즘엔 기본적으로 전셋값이 높더라”라며 갑자기 “아니 뭐 하는 거냐, 법을 좀 만들어 가지고 전세 사기하는 놈들 좀 잡지. 뭐 하는 거야”라고 분노했다.
이후 급발진이 머쓱했던 듯 송은이에게 “미안하다, 너한테 화를 냈다”며 웃음을 지었다.
송은이는 “한 푼, 두 푼 모아서 더 큰 집으로 가고 아이를 낳으면 교육비에 육아를 할 수 있을까 (이런 것을) 너무 고민하고 시작하니까 결혼을 못 하는 것 같다”며 “요즘엔 돌진하는 사람들이 결혼을 한다”고 말했다. 장항준도 “그래, 맞아”라며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날 장항준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더 킬러스’도 소개했다.
장항준은 “이명세, 노덕, 김종관 감독과 함께 연출한 영화”라며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더 킬러스’를 모티브로 하나씩 찍은 영화다. 이를 하나로 묶어서 개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영화제도 몇 군데 가야 한다”며 “뉴욕도 간다. 뉴욕은 재미가 없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전세사기를 당한 스타도 많다. 덱스, 김구라, 박세미도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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