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친분을 쌓은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올림픽 특집 릴레이로 펼쳐진 가운데 마린보이 박태환과 레슬러 정지현이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딴 박태환은 SBS 수영 해설가로 파리 올림픽에 함께 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올해 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대 후배들이 금메달을 땄다. 그래서 올림픽에서 메달 딸 확률은 크고 그게 금메달인지 은메달일지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MC김숙은 박태환에 대해 “올해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뮤즈가 박태환 씨라고 한다. 극 중 수영선수 변우석의 명장면을 박태환 선수가 만들어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다”라며 드라마 ’선재 없고 튀어‘에서 2008년으로 타임 슬립한 때 ’박태환‘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던 활약을 소환했다.
주인공 선재 역의 변우석과 수영선수 역할로 호흡을 맞췄던 박태환은 “(그 장면을)제가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라고 쑥스러워하며 “우석이도 그때 처음 봤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출연자들은 “성 빼고 부른다”라고 부러워했다. 이에 박태환은 “촬영하면서 친해지게 됐다”라며 “왜냐하면 수영에서 제스처라든지 수영신을 위한 (디테일한)포인트들을 물어보더라”고 친분을 쌓게 된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MC들은 “이 정도면 기여 한 게 맞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태환은 “그래서 드라마 마지막 촬영 후 (변우석이)도와줘서 고맙다고 먼저 연락와서 밥 먹자고 약속까지 잡았는데 (변우석이)지금 워낙 잘돼서 해외 투어를 다녀서 시간 되면…(먹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바빠서 당분간은 (힘들 것)”이라며 변우석의 신드롬급 인기를 언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레슬러 정지현이 선수촌 지인 결혼식장에서 만난 미모의 아내와 결혼에 골인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흥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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