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현경이 어머니의 그림을 두고 이승연과 대립했다. 공정환은 양정아가 생존해 있음을 알고 경악했다.
20일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수정(엄현경 분)과 경화(이승연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경화는 우진(권화운 분)에 혜라(임주은 분)를 필리핀 지사로 보낼 것이라 알리곤 “자, 이제 후보자 둘 중에 하나만 남았네”라고 넌지시 말한 바.
이에 우진이 “애초에 최혜라는 거기 없었는데요?”라고 일축했음에도 경화는 “그래? 지난번에 외박한 일도 있고 해서 감정이라도 오가는 줄 알았지”라고 받아쳤다.
그 말에 우진은 “절 너무 순진하게 보셨네요”라며 웃었다.
이날 경화가 소공녀 그림을 창고로 옮긴 가운데 분노한 수정은 “훔친 그림이라서요? 엊그제 구속된 갤러리 대표가 그러더라고요. 장물로 거래된 작품이라고. 사장님도 그걸 아시니까 숨기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퍼부었다.
뿐만 아니라 “어떤 도둑이 제 어머니 그림을 훔쳤어요. 그게 여기까지 흘러온 건데 말로만 예술을 사랑하네, 어쩌네 하시면 다에요? 사장님 마음이 진심이라면 사회에 환원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아니라면 저도 법을 이용해서 찾을 겁니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나도 생각하는 방향이라는 게 있는 거니까.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고”라는 경화의 말엔 “제가 사랑하는 어머니의 그림이 어느 부자 창고에 처박혀 있거나 애정도 없는 사람들 손에 오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지켜보겠습니다”라고 똑 부러지게 대꾸했다.
그러나 수정의 시련은 현재진행형. 이날 청소도우미에서 해고된 수정은 회사에서 해고된 건 물론 의주(서준영 분) 모자가 게스트 하우스를 떠나려 함을 알고 크게 당황했다.
설상가상으로 수정을 미행하던 명철(공정환 분)이 수정, 의주와 함께한 영애를 발견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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