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이븐 이정현이 비주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MBC M ‘주간 아이돌’에서는 아이돌 이븐(EVNNE, 케이타·박한빈·이정현·유승언·지윤서·문정현·박지후)이 출연해 숨겨둔 예능감을 뽐냈다.
비보이를 연상하게 하는 고난도 춤 등 7인 7색의 댄스 신고식을 마친 멤버들은 숨 돌릴 틈 없이 MC들의 질문 공세를 받았다. 이정현은 ‘팀 비주얼 순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1위로 자신을 꼽았다. 이어 2위 박한빈, 3위 지윤서, 4위 케이타, 5위 유승언, 6위 박지후, 7위 문정현을 골랐다.
이어 ‘주간 릴레이 N문 N답’이 진행됐다. ‘매형으로 모시기 어려운 멤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누나가 있는 이정현은 “이유부터 먼저 말하겠다”며 “나는 뒤끝이 있으면 안 된다. 그리고 속이 좁으면 안 된다”며 문정현을 골랐다.
박한빈에게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나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한빈은 “데뷔”라며 “그때가 가장 힘드니 (나에게) ‘잘 견뎌라’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타는 ‘좋아하는 곡으로 리메이크를 앨범을 낸다면 누구의 어떤 곡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저스틴 비버의 ‘peaches’를 택했다. 케이타는 현장에서 peaches를 불러 보였고, MC 붐은 “리메이크 실패”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유승언에게는 ‘내가 힘으로 이길 수 있겠다는 멤버는 누구냐’고 물었다. 유승언은 망설임 없이 이정현을 꼽았다. 유승언은 “정현이 형이 헬스 1개월 차인데 말이 너무 많다”고 도발했고, MC들은 유승언에게 이정현과의 즉석 손바닥 씨름을 제안했다. 결과는 이정현의 완승. 이정현은 어깨를 으쓱대며 승리 세리머니를 했다.
이정현은 멤버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잘 삐지는 멤버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이정현을 골랐다. 이정현은 “억울하다”고 해명하면서도 “내가 삐졌나요? 언제 삐졌죠”라고 발끈해 폭소하게 했다.
지윤서는 최근 붙은 특이한(?) 취미를 언급했다. 바로 멤버들 엉덩이 때리기. 지윤서는 “요즘 엉덩이 박사, 엉덩이 감별사가 된 기분”이라며 ‘엉덩이 블라인드 테스트’에 임했다. 뒤로 돌아 오로지 촉감만으로 엉덩이의 주인공을 맞추는 테스트로, 지윤서는 멤버 2명을 맞췄지만 붐의 엉덩이는 못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주간 아이돌은 대한민국 모든 아이돌의 예능 입문서, 전 세계 아이돌 팬들의 입덕 안내서를 자처하는 MBC M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20분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M ‘주간 아이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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