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아들 리환이와 타임캡슐을 숨겨 뒀다”라며 가족 여행의 추억을 회상해 이목을 끈다.
오는 21일 밤 9시 4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미국’ 이해리·미겔 가족이 ‘도파민 폭발’ 라스베이거스 여행기를 소개하는 가운데 안정환이 과거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미국 대표’ 크리스, ‘호주 대표’ 샘 해밍턴, ‘프랑스 대표’ 로빈이 출연해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인사를 나눈다. 이어 로빈은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근황과 함께,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던 중, 안정환은 송진우를 향해 “영화제에 가 본 적이 있느냐”라고 묻자, 송진우는 당당하게 “있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알고 보니 송진우는 출연 작품이 초대받아 간 게 아니라, “스태프로 아르바이트 하러 갔었다”라는 사연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후, 미국 이해리·미겔 부부가 등장해 24시간 불빛이 꺼지지 않는 도시인 라스베이거스 여행기를 공개한다. 이때 크리스는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의 하룻밤 숙박비는 약 19만 원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그 이유는 바로 카지노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대학 시절 밤새 9시간을 운전해 충동적으로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떠난 적이 있는데 결국 200달러를 잃었다”라고 아픈 추억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해리·미겔 부부는 라스베이거스의 명소인 벨라지오 호텔 앞 분수 쇼부터 450m 초대형 LED 스크린이 천장에 펼쳐진 프리몬트 스트리트 등을 차례로 둘러본다. 특히 ‘랜드마크’인 스트랫 타워의 109층 야외 전망대 위에 설치된 아찔한 놀이기구에도 도전해 긴장감을 안긴다. 나아가, 세계 최대 대관람차 ‘하이 롤러’ 위에서 화려한 야경과 무제한 칵테일 서비스도 즐겨 부러움을 안긴다.
이들의 여행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났다”면서 라스베이거스 가족 여행 중 아들 리환이와 타임캡슐을 숨겨뒀던 추억을 꺼냈다. 이를 들은 이혜원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반면 송진우는 유세윤을 향해 “우리가 가서 가져오자”라며 감동 파괴 멘트를 투척해 웃음을 자아낸다.
역대급 볼거리로 가득한 라스베이거스 여행기가 펼쳐지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오는 21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채널 A ‘선 넘은 패밀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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